Notebook is not trusted ?!
이런 메세지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처음 본ㅋ
쥬피터 노트북이 IPython 2.0 부터 의심스런 코드의 실행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모델을 도입한 후 존재하는 에러 메세지입니다. 원칙적으로 유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닌 코드를 열려고 할 때 나타나는데, 이 원칙에도 에러가 나네요. 그러니까, 제가 쓴 거 맞는데 제가 안 썼다고 안 열어주더군요ㅎㅎ
일단 일반적인 사항부터.
보안 모델은
- 검증되지 않은 HTML
- 검증되지 않은 Javascript
- 마크다운 셀 내의 HTML과 Javascript 코드
- 유저가 출력한 값은 괜찮음
등..입니다.
노트북이 실행되고 저장될 때, 개별 보안 키와 함께 서명이 컴퓨팅되어 DB에 저장되는데요, OS 별로 DB 기본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노트북을 열려고 하면 서버가 해당 서명이 DB에 있는지 체크하고, 이게 없을 때 UNTRUSTED 로 인식됩니다! 일종의 패스워드 방식 같은 것이죠.
어쨌든 Docs에 따르면, 노트북을 못 믿겠다 는 에러가 났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은,
커맨드 라인에

그리고
File / Trust Notebook
으로 로딩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걸로 해결이 안 됨😓
예상했어요, 저는 다른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출력값이 너무 커서 정상 로딩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 그래서 저는 좀 우회적인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 코드를 노트북이 아닌 다른 에디터로 열어서 (예상대로 엄청 많은…)용의자 아웃풋을 손수 다 삭제 했고, 그런 후에 다시 노트북을 실행시켜 보니 에러 없이 잘 열렸습니다!ㅋㅋ 단순한 녀석...
보안 모델 내용에 없는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간단히 남기고 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