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19년 4월 29일 - 간호사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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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돌아 돌아왔다.

4학년 1학기의 실습이 시작 되었다.

간호사가 되는 길에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관문이 참 많은데 거치고 거치다 보니 여기 까지 왔다.

분명 더 힘든 관문도 많았는데 다 지나갔다.

이제 마지막이 보이는것 같기는 한데

그 마지막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 길을 걷고 있다

이 길이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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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병동을 나갔다.

그런데 중환자실은 처음이다.

병동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한명의 간호사가 3~4명의 환자를 집중적으로 케어 하는곳.

보호자가 상주하고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지만 대부분 의식이 없으며

병동에 있지 못하는 중한 환자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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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을 되돌아 본다.

내일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된다.

단어 시험이 있긴 한데 지금 보더라도 결과가 달라질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 봐서 단어를 조금 잘치는것 보다 일찍 자고 내일 컨디션 좋게 해서 실습을 열심히 하는게 더 현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무슨 선택을 했던

내 인생에 아무 영향 없는건 똑같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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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짬이 생겼을 때 아니 바쁜 와중에 지나가는 말로 나에게 해준 한 간호사의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노래가 끝나간다

내 하루도 노래에 맞춰 끝낼까 한다.

5시간 반 후의 내가 힘들어 할게 너무 나도 확실하지만

그래도 과거 실습 나갈때보다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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