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먹는 즐거움이 이렇게 좋은건지 이제야 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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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콤한 아빠 입니다

저는 요즘 감기몸살 후유증으로 골골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몸살이 목요일 밤에 그러니까 금요일 새벽부터 시작 되었군요.. 처음에는 그냥 목이 좀 부었거니 해서 판피린 액상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되니 엄청 추운겁니다. 오환도 막 오고 그래서 파카를 입고 자도 춥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어쩔수 없이 출근을 해야 했기에 새벽에 간신히 몸을 일으켜 출근을 하고 출근후 주임님의 배려 덕에 오전에 병원에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약처방 받고 해서 몸이 좀 괜찮아 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그다음날은 입안에 온통 염증이 퍼져서....음식을 제대로 넘길수가 없더라구요
입안에 난 염증은 그냥 무시하겠는데 이 혀에 난 염증이 엄청 아파서 지금도 죽으로 연명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음식을 씹고 넘기려면 혀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는데 이 혀 밑에 있는 염증 덕에 울면서 죽을 먹는 지경입니다 ㅎㅎㅎㅎ 아 고통의 난리 부르스를 한바탕 쳐야 죽을 좀 먹을수 있네요...
그렇다보니 집안에 있는 음식들은 쳐다만 볼수밖에 없는데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제 눈앞에는 잘 쪄진 옥수수가 있습니다 ㅎㅎ 달달하게 잘 쪄진 옥수수라니....

아 먹고 싶다

아프기 전까진 먹는게 그렇게 소중한지 몰랐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이제 아프고 나니까 알거 같아요 정말 기본적인게 가장 소중한 거구나 라고 말이죠 ㅎ
먹고 자고 하는게 얼마나 인간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는거 같네요

병원에선 무리한걱 같다고 푹 쉬라고 하는데 전 무리한게 없거든요?ㅎㅎㅎㅎ 뭘 무리하면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ㅎㅎ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되서 그런걸까요 ㅎㅎ
빨리 나아서 가족들이랑 같은밥을 먹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배고프고 속쓰리고 강제 다이어트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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