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들꼿을 보면서...

봄 들꼿을 보면서...

若將除去無非草(약장제거무비초)
好取看來總是花(호취간래총시화)

"베어 버리자니 풀 아닌 게 없지만
두고 보자니 모두가 꽃이더라."

중국의 주자가 쓴 짧은 글입니다.

봄날에는 도심의 아스팔트나 시멘트 돌계단 사이에도 들풀은 비집고 나와 꽃피웁니다.

주자의 말처럼 버리자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눈에 담자고 보면 그 어떤 꽃보다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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