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집 막둥이 상추녀석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부터
병원을 다니며 긴장을 탔더니만
집에와서 완전 뻗어 버렸어요.
배는 몹시 고프고 딱히 뭔가 차려 먹기 싫을때
혹은 전날 너무 과식하거나 속이 불편할때
나름 저만의 비법이랄까 ㅋ
그냥 가볍고 건강하게 먹고 싶을때 혹은 냉장고 안에 나름 야채들이 많을때
종종 해먹는 방법인데요
혹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나 저염식 하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방법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자 이제부터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두부야채비빕 만들기
- 두부는 듬성 듬성 썰어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 칼이나 포크를 이용해서 익힌 두부를 으깨주세요.
- 냉장고안에 모든 채소를 꺼내 채썰어주세요.
-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채소들을 볶아주세요.
- 팔팔끓는 물에 식초를 한스픈 넣고 회오리를 만든후 계란을 넣어 수란을 만들어주세요.
- 그릇에 으깬 두부를 담고 볶음 채소를 담아주세요.
- 수란을 올리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조금 넣어주세요. (입맛대로)
수란을 으깨고 슥슥 비벼 먹는 두부비빕. 밥이 없으니 밥이라고 하긴 그렇고
따뜻한 두부랑 같이 비벼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좋아요.
채소볶을때 소금간을 해주셔도 좋은데
저는 가볍게 먹고 싶기에 간은 하지 않았어요.
드레싱도 내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해주시면 되고요.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데
이렇게 먹으면 다양한 채소들 맛에 입안이 즐겁고 부드럽고
두부때문에 은근 든든하고요
계란 노른자가 섞이면서 부드러운 맛이 참 좋아요.
간혹 냉장고 비우기 할때 남은 짜투리 채소들 처리할때도 좋고요
여기에 구운김을 싸먹으면 정말 최고인데
그것까지는 귀차니즘 발동으로 _
어떤가요?? 괜찮아 보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