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계획은 도쿄를 놀러가려했는데,
당일치기는 힘들거같고 몇일묵자니..
계획도안세웠는데 시간은없고해서
친구와 긴 논의끝에 대마도(쓰시마섬)를
당일치기여행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전날 오후에 출발해서
부산에서1박하는거라 1박2일이긴한ㅋㅋ)
아침8시30분배를 예약해서
7시에 터미널로 가서 표를 받는데..
매표소앞에서 짱짱맨태그를 발견ㅋ
@virus707님 보팅해주시러 오셔야될듯요ㅋㅋ
저기보이는 조그만 배를 타고 1시간을가면,
대마도 히타카츠에 도착합니다.
대마도는 항구가 크게 히타카츠와 이즈하라가 있는데
부산에서 가는 배는 요일별로 한 곳만 운행합니다.
오늘은 히타카츠로 가네요.
히타카츠는 시골. 이즈하라는 도심느낌입니다.
대마도 유일한 회전초밥집이 이즈하라에 있기때문에
도착하자마자 택시타고 이즈하라로갔습니다.
17000원아니구요, 17000엔맞습니다ㅋㅋㅋㅋ
택시비가 괴랄합니다;;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까진
택시로 1시간40분. 버스로 2시간30분걸려요.
당일치기로 왔다갔다하면 시간낭비가 엄청심하니
한곳만보셔야되요.ㅜㅜ
회전초밥집 입성!
먹고싶은초밥은 주문해서먹을수있습니다.
한국말번역이 거의 다되있어서 좋아요.ㅋㅋ
주문하면 신칸센에 태워서 로켓배송해줍니다.
초밥위에 레일이있어요.ㅋㅋㅋ
버튼누르면 주방으로 돌아가네요.신기방기
연어.오도로.장어구이
구운연어.추도로?.장어조림.
참다랑어. 3피스인데 나오자마자 한피스먹은ㅋㅋ
특이한게 5접시를 시키면 룰렛을 돌릴수있어요.
3번돌려서 1번 당첨됬는데
음료수를 공짜로주더라구요.ㅋ
초밥을 이것저것 배불리먹고 쇼핑하러갔습니다.
티아라몰이라는 종합쇼핑센터로 갔는데,
바로앞에 면세점이 있길래 들러서
킷캣 몇개주워담았습니다.ㅎㅎ
티아라몰 2층 들어가자마자보이는 곤약젤리..
보자마자 싹슬이했습니다.
이외에도 먹을거 몇개줍고 쇼핑하다가 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히타카츠로 갑니다...
배시간이 4시10분이라 여유가없네요.
괴랄한택시비를 걱정했는데
기사님이랑 어찌어찌협상해서
총 2만6천엔으로 합의봤습니다.ㅋㅋ
무자비한 택시비. 25만원택시는처음타보네요..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
생각보다 따뜻해서 산책하기좋더라구요.
이렇게 2월의 마지막여행.
발자국만찍고오기가 끝났습니다.
관광보단 쇼핑만하고가는느낌입니다.ㅋㅋㅋ
'라면먹으러 일본갔다왔다' 느낌?
그래도 먹을걸왕창사와서
당분간 간식걱정은 없을거같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