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소설 ‘변신’과 현재의 노인 ‘현실’의 유사점.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어본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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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1883~1924)의 단편 소설으로 평범한 외판사원인 그레고르가
어느날 해충으로 변신되어 겪게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것이 현재 노인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사실 소설의 내용은 ‘노인’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설 주인공인 ‘그레고르’와 노인 그 둘의 공통점은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져왔지만 어떠한 상황을 겪게 되면서 가족들과 멀어지게 되고
비참함과 소외감속에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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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72%는 노인부부가구(48.4%)이거나
독거가구(23.6%)로 자녀와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부부가구 비율은 2008년(47.1%)보다 1.3%p 소폭 늘어난 반면, 독거가구는 19.7%에서 3.9%p 증가한 23.6%였다고 합니다.

또한 ‘여전히’ 일을 하고 계신 어르신 중에서도 70%이상은 생계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고 계시며 직종도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이다 보니 상대적을 급여가 낮고 작업환경이 열악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많은 어르신들이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어느새 노인으로 ‘변신’되어 노화와 여러 이유로 실직하여 소득 문제를 겪고, 독거가구 증가로 소외감 속에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설과 같이 비극적인 변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실에서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변신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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