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관점]고래들이 여러분에게 보팅하는 이유


최근 몇몇 이벤트들을 주최하면서 소소하게 스티밋 카톡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뉴비들끼리 소소한 카톡방이죠.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고래에게 보팅을 받을까 생각하시더군요. 그러면서도 궁금해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고맙지만 나같은 뉴비에게 뭐 얻을게 있다고 보팅을하지?"
(※이 글은 고래가 한번도 되어보지 못한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스티밋을 오래되신 분들처럼 몇년 한 것도 아니고 5달정도 밖에 안해봤습니다.
그냥 제가 생각하는 스티밋에서 고래분들의 보팅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스티밋에는 좋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응원의 달인, 유머의 달인, 좋은 글의 달인 등등.....
실명을 거론하진 않겠지만 정말 신인(?),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또는 정말로 '가치있는' 글에 보팅하시는 고래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뉴비들을 위한 보팅이벤트를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스티밋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말이죠.


책임감이라는 표현을 썻는데 이것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래가 되어본 적이 없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렇습니다.그들이 정말로 돈만 생각했다면 뉴비분들에게 보팅 할까요? 스팀이 1000,2000이라도 있는 분들한테만 했겠죠? 일종의 사명감, 책임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첫인사 이후로 처음으로 포스팅한 글입니다. 당시 스팀이 0이었던 저에게 한 고래분이 10달러가 넘는 보팅을 해주셨었죠. 그때는 정말 의아했습니다. '나랑 친한것도 아니고, 내가 활동을 열심히 한 것도아니고, 나한테 얻을것도 없는데 왜 보팅을 하셨지????'

그는 스티밋의 '가능성'과 '미래'를 본것입니다. 단순히 '돈'이 아닌 '스티밋 자체의 가치'을 본것이죠.

철저히 그들끼리만 보팅해서 보상이 빠저나가는 구멍을 막았다 칩시다. 뉴비들이 대규모로 이탈하겠죠. 그래도 고래분들의 입장에서 당장 돈만 생각한다면, 고래들에게는 전혀 신경쓸 사항이 아닙니다. 계속 고래끼리 보팅하면 되니까요~

그치만 아니지 않습니까. 고래들끼리 정도를 정하고 있고, 그중에 감시, 규제활동을 하는 고래분도 있고 마치 하나의 사회처럼 자생능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면서도 신기한 현상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현상이기도 하구요.
요즘같이 갈등이 많은 스티밋을 보며 스티밋이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래들의 보팅이유는 스티밋을, 그리고 함께하는 스티미언들을 사랑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래분들의 심리를 어찌 알겠느냐마는 이 성장통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스티밋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뉴비 여러분들도 보팅에 집착하지 마시고 정말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포스팅을 해보십쇼.
고래들은 언제나 좋은글에 보팅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들에게 읊조릴 필요는 없지만 마음한켠 감사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자그럼 오늘도 자신있게, 신나게, 감사하게 포스팅 합시다! 스티밋은 우리 모두의 잔치입니다~

솜씨 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p.s내일은 도시락70개 배달가는날이라서 벌써 설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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