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닉스 Exchange 메뉴의 수많은 정보 들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놓치면 안될 Market Depth 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제가 처음 폴로닉스에서 구입한 코인은 Dash 라는 전자화폐 였는데요, 당시에 전 Market Depth 가 뭘 뜻하는지 이해하는 것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오직 현재 시세 그래프만 보고 타이밍을 판단했었습니다.
몇 번인가 단타를 치면서 정보가 더 필요해졌고 자연스레 마켓 뎁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엇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창피한 얘기 지만 전 처음에 왼쪽 녹색 부분이 매도량, 오른쪽 빨간 그래프가 매수량 인줄 알았습니다.
네, 반대 입니다. 왼쪽이 매수이고 오른쪽이 매도 입니다.
제가 착각했던 이유는 아래 이미지의 폴로닉스의 메뉴 배치를 보시면 마켓 뎁스 바로 위에 왼쪽은 SELL ORDERS, 오른쪽은 BUY ORDERS 가 배치 되어 있었거든요.
폴로닉스 초심자 중에는 저처럼 헷갈리신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녹색 부분의 매수 주문 그래프는 말 그대로 이 코인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의 희망 가격과 수량을 그래프로 표시해 준 것입니다.
빨간 그래프는 반대로 팔려고 하는 사람들의 희망 가격과 수량이구요.
만약 녹색 그래프가 급격한 기울기로 증폭되는 형태이고 빨간 그래프는 완만하게 진행 된다면 이 코인을 매수하는 데에 배팅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 입니다.
반대의 경우는 매도 수량이 우위라는 뜻이구요.
위의 그래프를 참고해 보시면 녹색의 경우 완만하게 진행 되다가 갑자기 절벽처럼 쭉 올라가 버리죠?
이건 어떤 사람이(또는 사람들이) 저 가격으로 내려오면 매우 많은 수량의 코인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 라는 뜻으로 매수 주문을 걸어 놓은 겁니다.
만약 코인 가격이 쭉 하향세를 그리며 떨어진다면 저 자리가 매우 강력한 지지선이 되겠죠.
저 수량이 다 빠져야 그다음 가격대로 넘어갈 테니까요.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넓은 면적(많은 수량)을 보여주는 매도세를 헤치고 나가야 하니 상승하기에 좋은 그래프는 아닌 듯 하네요.
그리고 코인을 사고 팔 때 가격대의 벽이 어디에 형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바로 그 직전에 걸어놓으면 빠르면서 적절한 가격대에 거래가 가능하겠죠.
물론 이 그래프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큰손이나 이슈에 따라 추세가 갑자기 180도 변하기도 하니 판단은 본인의 몫이 되겠지만, 꼭 참고하고 분석해야 할 중요한 정보인건 확실 합니다.
저도 아직 초보라 모르는 점도 많고 더 알아야할 정보도 많습니다.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