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날로그..

  • 오프라인 서점에 와 본지가..

언젠가 부터 ebook 에 익숙해 지면서, 대부분의 서적 구매가 pdf형태다 epub 형태의 파일로 된 책을 구매 하기 시작 했습니다. 파일 종류를 사실 모르더라고,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아니면 PC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딱히 어떤 시점이라고 하기 어렵게 이미 일상으로 스며 들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작은방 한 쪽 벽면을 둘러 있는 책장의 책들도,, 분명 한장 한장 넘기며, 모두 나름의 의미를 주었던 책이었지만, 전문서 들이 아니고서는 한 번 혹은 두번 읽고 나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터줏대감처럼 항상 제자리에 앉아만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태블릿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눈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나서는, 전자잉크로 된 전용 단말기를 구매해 보려도 했지만, 막상 작은 크기 때문에,, 별 차이가 있겠어?? 라는 생각에 아직 구매를 하지는 않게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 종이를 넘기는 그런 아날로그 감성

휴일, 이른아침 잠시 지인을 만나러 가는 장소의 길목에서 만난 오프라인 서점.. 이름만 말하면 딱 알법한 그런 서점입니다. 제가 독서광도 아니고, 열독을 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항상 난 말도 잘 못하고, 글은 더더욱 못쓰고,, 한다는 생각에 재미었던 아니면, 나름의 자격지심이었던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해왔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합니다.

아무리 디지털이 편리하고, 지금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너무나도 즐겁게 소통을 하고 있음에도, 가끔은 종이의 그 감성이 그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잉크와 기름냄새 나는 조간 신문 처럼 말이죠. ^^;

  • 덕분에..

선물을 할 몇 권의 책을 집어 들어 봅니다. 따뜻한 내용도 좋지만, 빠른 시대의 변화 만큼이나 디지털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께, 간만에 "아날로그"를 선물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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