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n's Diary] 스물 아홉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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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공부를 하려했다. 하려 했는데, 내 머리가 도와주지 않은 것이다.. 아으 역학!!! 증말 짜증나부러.. 정말 이젠 나도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할 지 모르겠다. 모르는 것들 투성이다. 난 분명히 그 교수님의 수업을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경청을 했다. 근데 왜 문제를 보면 하나도 못 푸는 것인가. 정말 의문이다. 수업만 잘 들어도 반은 간다던 말씀이 무색해진다. 난 이러다간 반도 못 간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중간고사 기간을 유격훈련으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유격 행군 + 훈련을 같이 하겠다. 필사의 의지다. 으아아아아악, 오늘 오후에 친구랑 목욕탕 가기로 했는데 ㅠㅠ 나에게 왜 이런 시련들을 주시나이까. 휴..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면 누가 그 시련을 준 게 아니다. 그냥 내가 하는 거지. 하.. 나는 바보, 멍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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