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굿맨 x 스팀 이름 이야기

시즌 5까지 제작 된 브레이킹 배드를 감동받으며 꾸역꾸역 보고나서,
프리퀄 버전인 베터 콜 사울 시즌 4의 정주행을 드디어 마쳤다.

한 시즌 당 10편, 편당 50분이라 가정하면,
9시즌 * 10편 * 50분 = 4500분 = 75시간의 수면 시간과 맞바꾼 시청이었다.
몰입도는 높았지만 체력의 한계로 매 화 꾸벅 꾸벅 졸면서 본 것 같다.

엘리트 화학선생님이 거물의 마약상으로 커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브레이킹 배드를,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난 변호사 지미가 어떻게 타락해가는지 궁금하다면 베터 콜 사울을 추천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다 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까지 보고 나면 나오는 모든 케릭터에 대해 애정이 생기는데,
이는 작가와 프로듀서와 배우들의 역량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스팀 이야기

지금은 소닉같은 앰뷸런을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목욕탕 표지판 같은 수증기였다.
아마도 STEEM 발음과 비슷해서 그랬을텐데,
그럼 스팀 이름은 어떻게 지었을까?

ESTEEM에서 따왔다고 백서에서 본 것 같은데, 지금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IMG_0464.jpeg

드라마를 보다가 발견했는데,
성공하기 전의 변호사 지미가 타고다니는 고물차 이름이 ESTEEM이다.

아마 네드 아니면 댄이 베터 콜 사울 보다가 지은건 아닐까 1초 정도 의심해 보았다.
이름이 매우 구리긴 하지만 사울 굿 맨~ (it's all goo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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