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는 많이 해봤다.
피시방,상담센터,영화관,워터파크,식당,아쿠아리움등
그리고 직장은 이제 두번째다.
내일 아니지 곧 첫출근을 앞둔 나에게 큰위기가 왔다.....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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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온다,,,,,,,,,,,
요즘매일 새벽순이로 지내다보니,,낮밤이 바뀐거같다,,
아이고..첫날부터 졸게 생겼네,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기분은 묘하다.설레면서도 떨리며 한편으로는 긴장?,,
정리가 안되는 복합적기분.
거기다..센치해지는 새벽감성이 겹치니 ㅠㅠ ..막연해지는 느낌,,,?
오르락 내리락 변동폭이 큰 나의 조증은 매일 새벽마다 이렇게 날 울적하게 만든다.ㅠ,,
도대체 신이 날 설계할때 무얼 놓친건지...원...
한때는 이 조증이 너무 심해 상담센터에 간적도 있다.
그리고 거기 선생님이 하신 애기는 단호했다.
"응!넌 20대여자의 아주 평범한 감수성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조증은 평범한수준 이라는 말에 안심을 해야하는게 정상이거늘..이때 당시는..무언가..패배감? 그런것이 느껴 졌었다.
암튼 여섯시간뒤면 내가 회사에 있구낭,,
백조생활 최소 반년은 할줄 알았는뎅.
뭐 다행이지ㅋㅋㅋㅋ쉬면 뭐하나..
어차피 집순이 할짓없어 비명지르고 다닐텐뎃
오늘의 첫출근이 언젠간 추억이 되고
그때를 회상하면 웃을수 있는 날이 되기를.
"그래 그때 스팀잇에 그런글도 적었어지.ㅋㅋ."라며 웃는 나의 미래모습을 상상하니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