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충격 (비트코인, 핀테크에서 loT까지 사회 구조를 바꾸는 파괴적인 기술)

블록체인이 어떤 기술인지 궁금해서 블록체인의 충격이라는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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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68892

일본 책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본문 중의 많은 예시가 일본 중심이기도 하고, 알트 코인(alt coin)을 ‘오르토 코인’이라는 일본어 음차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는 등 번역서의 한계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일본 특유의 세심함으로 끈기 있게 설명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소개, 현재까지의 활용, 금융과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로 인해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화폐'이외의 기능, 그리고 이더리움과 NEM 같은 비트코인 이후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꽤 재미있게 읽었고, 블록체인의 개념을 희미하게나마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블록체인의 충격’의 3장 ‘블록체인이 가져올 금융 변혁과 그 구조’ 중 파트 1 ‘블록체인 개론’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저 자신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또 혹시 블록체인을 아직 잘 모르시는 다른 스팀잇 이용자분들을 위해서 올려봅니다.

블록체인 개론
아사야마 다카오(테크뷔르 주식회사 대표이사 CEO)

“(전략) 완전한 비중앙화(중앙 배제, Decentralization)을 실현시켰다. 네트워크를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모든 노드를 파괴해야만 한다. 즉, 사실상 비트코인의 P2P 네트워크는 그 누구라도 멈추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메이저화가 됨에 따라 (중략) 비트코인은 여러 번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송금 처리가 지연되었을 뿐, 한 번도 완전히 다운되지 않았다.”
“(전략) 실질적으로는 한 번도 그 자체의 원인으로 누군가의 잔고가 도난당한 사례는 없다. 즉, 비트코인이 하나의 금융 서비스로서 ‘인터넷상에 노출되어 있으나 그 누구에게도 위조나 절도를 허락하지 않는 시큐리티’를 ‘관리자부재’의 상태에서 실현시킨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은 종래의 계정 시스템과는 달리 블록이라는 복수 트랜잭션의 덩어리를 단위로 처리된다. 나아가 그 블록 내의 지급처리가 100% 확정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다음 블록이 더해져 간다. (중략) 이러한 두 가지 사항으로 인해 블록체인의 1트랜잭션 당 계산 코스트가 극적으로낮아지고 있다.”
“‘안전’과 ‘제로다운타임’만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몇백억 엔이나 되는 투자가 집중될 턱 이 없다. (중략) 사실 최대의 매력은 극적인 코스트절감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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