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아 거지라.... 세상이 참 각박하게 돌아가네요.

임대아파트 거주하는 사람들을 휴먼시아 거지, 줄여서 휴거라고 부르는 모양이던데....

아이들부터 평수 따지고 아파트 따지고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처음부터 그랬을리는 만무하고 결국 부모들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전파된 것일텐데...

세상이 참 어떻게 돌아가려고 이러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도 아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순전히 가난하기 때문에 배척하는 것이 아닌 아무곳에나 볼일을 본다거나, 밤 늦게 술 취해서 진상 부리는 사람들의 존재라던가, 술담배하며 탈선하는 아이들
이런 사람들이 그런 곳에 많기에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꺼려한다는 말에는 어느 정도 저도 수긍은 갔습니다.

하지만 부자 동네라고 저런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꼭 저렇게 밖으로 티를 내야 되나란 생각은 쉽사리 안떠나네요.

게다가 지금 행해지는 행위에는 순전히 가난하기 때문에 차별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보니 더더욱이요.

개인적으로는 항상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는 현실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 저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 가는 측면도 많다보니 참 속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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