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자식들에게 늘 더 주고싶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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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출근이라 오늘 고향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식사하고 다시 오려는데 어머님이
집에가지고가서 먹어라고 미리 짐을 챙겨드셨더라구요.
스치로폼 박스2개에 종이상자 1박스.
밑반찬 넣어뒀다고 주시네요.
힘든데 뭘 그렇게 준비하냐고하니.
이렇게 만들어주는게 어머니 즐거움이라시며 주시는데.
받아서 싣고와서 열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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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하나에서 나온건 아내가 좋아하는 들깨미역국이더라구요.
일일이 포장해서 얼려주셨네요.
먹을때 꺼내서 대워만 먹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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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내려온다고 했더니 하루전에 급히 담그신 김치입니다.김치에 제가좋아하는 무를 넣어서 시원한 맛이나는 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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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 반찬도 하루전에 만드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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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농사지어 만든 100% 유기농 사과즙입니다 도시에서 안좋은거 먹지마라고 챙겨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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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어 짜신 참기름도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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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장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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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 지도 있네요.

싸주실때 사먹으면되는데 뭘이렇게 준비하셨냐고 하고 싣고 왔는데.
사먹는건 몸에 안좋다고 하루전부터 이렇게 준비를 하신 아버지 어머님께 감사하네요.
어머니는 작년 무릎수술도하셨는데 불편한데도 다큰자식들 먹일려고 이렇게 준비하신걸보니 죄송하고 고맙고 가슴 먹먹하네요.
짐풀면서 또한번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쁘다고 잘 찾아뵙지도 못한 제가 너무 죄송해지는 하루였고,부모님의 마음을 느낀하루였습니다.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은 위대하시고 아낌없이 주는 든든한 나무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내일은 전화라도 드려서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연휴 남은 오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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