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공부, 마음공부] 몸이 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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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있다는 건, 제게 땅이 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사그라드는 가운데도 저에겐 몸이 있기 때분입니다. 즉 몸은 우리가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품과 같습니다. 눈으로만 향했던 감각이 발로 향합니다. 이전에는 다 같은 바닥인줄 알았는데 바닥마다 성격이 매번 다릅니다. 발을 딛는 건 그 바닥과 조응해서 중심을 잡아가는 게 아닐까요. 그 과정이 새삼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촉감이 살아나면 옥시토신이 생겅된다고 합니다. 옥시토신은 연결의 호르몬이라고 해요. 몸이 있다는 연기적 존재란 뜻이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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