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의 몸] 두가지 혹은 세가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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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혹은 세가지 꿈.

이번주에 꾼 꿈 중 의미있는 꿈입니다. 첫째는 사람들에게 보이차와 다른 무언가를 내어주는 꿈이었습니다. 쟁반에 들고 있었어요. 주변에 보이차를 많이 권하는데, 그래서 많이 드시곤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드시면 참 좋고 배가 밝아집니다. 가까운 분들이 그걸 지키지 않으면 나름 혼내기도 합니다. ^^; 이해해 주세요.

다음으로 비와 번개가 치는 길을 운전하고 가고 있었습니다. 운남 어디쯤입니다. 번개가 번쩍하던이 바로 앞의 나무에 내립니다. 나무가 밑둥만 남고 위는 번개를 맞아서 앞을 가로 막습니다. 무리해서 가지 말라는 신호인가 해서 옆길로 들어섭니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고 넓은 맨 바닥에 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길을 안내하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살아있는 화두인 순환(몸의 순환, 지역화폐 순환 등)이 생각납니다.

마지막으로 몸에 독기가 빠져나가는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이렇게하면 독기가 빠져나가니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검은 색을 띈 독기가 나갑니다. 나약한 현대인들은 독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취향의 독기가 있어요. 어떤 취향을 자신이 가졌다고 그 기준으로 다른 감각을 서열화시킵니다. 취향도 서열화되고 권력화됩니다. 진짜 그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말이죠. 몸이 기준이 되지 않는 취향은, 시뮬라크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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