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공부, 마음공부] 카리스란 ‘눈의 광체, 육체의 빛나는 아름다움, 역망하는 대상의 광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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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X...근사했어” 그것은 무엇에 대한 추억일까. 그리스인들이 카리스charis라고 불렀던 것? 카리스란 ‘눈의 광체, 육체의 빛나는 아름다움, 역망하는 대상의 광휘’를 뜻한다. 나는 고대의 카리스란 말의 의미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내 욕망에 몸을 맡길지도 모른다는 상념을, 희망을 덧붙여본다.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연인이 맨처음 만날 때는 골반기저근은 긴장합니다. 이 육체적 긴장은 두개골의 긴장과 얼굴표정의 긴장을 가져옮니다. 그래서 조그마란 신호에 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관계가 골반기저근 김장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열정적일지는 몰라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관계가 될 것입니다. 대개 골반기저근이 딱딱한 분들은 감정표현이 충동적입니다.

다음에 서로 빛이 나는 카리스 상태가 있습니다. 이때는 골반기저근이 부드럽게 이완되어 있습니다. 발을 디딛때 지구가 떠 받쳐 주는 힘을 척추로 느낍니다. 골반기저근이 긴장되면 그 탄력이 몸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개골 뒷부분의 상단 부분이 이완되어 있습니다. 후두부에는 람다봉합이란 부분이 있는데, 골반을 역으로 뒤짚은 모습입니다. 골반과 연동되어서 골반기저근이 이완되면 후두부 상단이 이완됩니다. 그리고 눈썹 주변이 이완되고 밝은 느낌이 나게 됩니다. 걷는 건 유연하게 노를 저어 가는 것 같습니다.

몸에서 빛이 난다는 것에 대해, 얼마전 댓글을 남기셨길래, 조금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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