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ngfin kahiltna dome
꽤나 오랜만에 캠핑을 나갔다.
3개월 만인가??? 마지막 캠핑이 3개월 전 이곳 백로주에서 있었던 미니멀 웍스 돔 캠핑이었으니...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탓에 조금 더 날이 풀리면 나가봐야지 했었는데...
마들렌 멤버 디스커님으로 인해 급 잡힌 때캠...
그리고 신상에 대한 궁금증...
그러고보니 스팀잇에 글을 남기는 것도 꽤나 긴 시간이 흐른듯 싶다.
간만에 현행 신상 텐트를 구입했다.
오래되고 레어 한 텐트가 아닌 현행 신상 텐트...
30kg 의 무게의 압박...
마운틴 하드웨어의 돔 텐트들과는 다른 10개의 폴대.
스트롱홀드나 스페이스 스테이션의 경우 15개의 폴대를 사용하는데
그나마 이 녀석은 10개라 다행...
종류도 딱 두 가지라 간단하고...
꼴랑 폴대만 끼울 뿐인데...
뼈대 완성,
이 녀석은 카힐트나라는 녀석인데 슬링핀의 트렌드에 걸 맡게 폴대만 설치를 한다.
그리고 플라이를 씌울 수도 있고 이너를 설치할 수도 있고 바닥까지 있어 바닥 모드도 가능하다.
활용도 면에서 상당히 유용한 녀석...
집사람은 세팅 중.
아무것도 없는지라 세팅 또한 간단...
그리고 뛰어다닐 수 있는 입구...
보통의 돔 텐트 입구의 경우 작은 마름모 형태인지라 드나들기 쉽지가 않은데 이 녀석은 입구가 크다.
미니멀 웍스의 돔 텐트들도 입구는 넓구나...
이번엔 때캠에 거실로 사용할 생각이라 플라이만 씌웠다.
굳이 이너까지 설치하기엔 손이 많이 가니까...
손이 닿지도 않고 --;;
많은 짐 때문에 두 번째 출격을 하는 지이공.
이제 날이 좀 풀렸으니 전체 도색과 실내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갈 길이 멀다 넌...
대부분의 돔 텐트의 경우 통기구가 있는데 좀 특이한 점은 통기구 위로 빗물 차단 막이 있다는 거...
비가 새는 일은 없도록...
폴대 바로 위 스킨.
양옆으로 벌릴 수 있는 입구.
그리고 이해 안 되는 뚜껑???
화목 난로용 연통 구멍???
설치 후 간단히 차 한잔하다 보니
오늘 하늘이 참 좋다.
첫날에만 보였던 파란 하늘...
안녕 두리...
대형견의 경우 백로주 출입이 안된다는 말에 텐트 안에만 있던 --;;
그리고 캠핑은 포장 음식으로 ㅎㅎㅎ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디자인이나 활용성 그리고 만듦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슬링핀.
침실은 힐레베르그 캐론 4GT .
마기자의 밤에 보이지 않는 밀리터리 버전과 파란색이 인상적인 우리 침실 스카우트 버전.
역시 신상을 설치하는 맛이란 ㅎㅎㅎ
아직 멤버들은 오지 않았고 백로주의 밤은 찾아오고 있었다.
2015년 일본에서 있었던 세계 잼버리 대회 때 스웨덴 참가팀의 텐트로 힐레베르그에서 만들어서 제공했다는 스카우트 버전.
행사 때 사용하던 텐트들이 중고로 돌아다닌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어쩌다 보니 미사용품을 손에 넣었고 오늘 첫 피칭.
간단한 설치와 넓은 이너 공간으로 가벼운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는 캐론 4GT.
주구장창 날로 4GT 텐트를 사용해 왔는데...
역시 캠핑은 전기가 있어야 ㅎㅎㅎ
이번엔 편하게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캡슐 머신을...
밤은 찾아왔고 하나둘 도착하는 멤버들 텐트 설치하며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캠핑을 좀 다녀볼까 싶다.
여행을 하며 즐기는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