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 산방산 산방굴사
제주도 사계리 산방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산방굴사.
여행중 마주치는 사찰은 어지간하면 다 들어가보는데 그동안 제주 여행을 그렇게 하면서 지나치기만 했던 산방굴사.
어느 곳은 여행하든 사찰은 참 기가 막힌 자리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는 다 사찰이 자리 잡고 있는 걸지도...
그래서인지 여느 관광지보다 뷰가 좋은 곳이 많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 몇개만 오르면 산방굴사를 만날 수 있다.
하늘까지 그림이었던 오늘...
태국 관광객인데 신비한 풍습???을 발견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 금복주 할아버지 배를 비비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뭐 그런 속설이 있는건데...
그들은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서 배에 문지른 후 다시 지갑에 넣었다.
복돈이 된다는 뭐 그런 의미인지 줄을 서서 문지르는게 참 ㅎㅎ
뒤질 새라 통 크게 지갑을 문지르는 아줌마 ㅎㅎㅎ
역시 스케일 하나는 ㅎㅎ
등 뒤로는 산방산이 앞으로는 용머리 해안과 바다가...
자리 참 기가 막힌 곳,
어딜가나 돈이구나...ㅎㅎㅎ
돈을 내면 깨달음을 얻은 500나한이 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수금중인...
묘하게도 돈을 내고 싶은 ㅎㅎㅎ
위치 때문인지...
참회의 길.
이 계단을 오르면 참회를 할 수 있다는데...
생각을 해보니 지은 죄가 생각나지 않아 오르지 않았다...
계단이라는 것 때문에 포기한건 아니다 ㅎㅎ
계단이 가파르기도 하고 ㅎㅎㅎ
산방굴사 올라가는 길...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난 입장료가 아까워서 올라가지 않았다...
계단이 무서운건 절대 아니니까 ㅎㅎㅎ
산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바라봐야 하는 거니까...
제주도 대정쪽 여행을 한다면 한번쯤은 찾압봐도 좋을...
일단 뷰가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