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1박2일 외식투어

황금연휴가 많았던 작년, 5월의 연휴를 어떻게 즐길까 고민하던 중 입맛이 잘맞는 친구와 그냥 놀고 먹는 휴가를 하기로 결정하고 강남역으로 갔다.

언제나 수영장이 있는 곳을 고집하는 나때문에 노보텔로 숙소를 정했는데 향수미니어처랑 웰컴드링크, 조각케잌도 받고 방도 나쁘지 않있다.

짐을 풀고 바로 간 곳은 그냥 지나가다가 들어간 규카츠 집이었다. 소고기라 그냥 먹어도되고 아니면 돌판에 조금씩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맛있지만 귀찮다! 열심히 구워먹고 동네 한바퀴 돌고 와서 보니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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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조금씩 더워지던 시기라 저질체력인 우리는 쥬씨가서 주스 한 잔 마시고 바로 호텔행ㅋㅋㅋ

시원한 호텔에서 프로듀스101 2를 보며 친구에게 열심히 영업을 했다. 그리고 엠카운트다운을 보며 최근 나온 아이돌들의 이름을 공부하며 뒹굴거렸더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은 간장새우!! 간장게장은 좀 비려서 양념게장을 선호하지만 간장새우는 좋아한다. 귀찮아서 새우껍데기 안까먹는 스타일이라 꼬리까지 우적우적 먹고보니 껍질까먹는 친구랑 먹는 속도 차이가 좀 났다. 짭쪼롬한게 역시 밥도둑! 다만 이 집은 밥 양이 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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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베이커스필드에 가서 치아바타를 산 후 편의점가서 먹을 걸 더 사서 호텔갔다. 그리고 고대하던 수영을 했다. 노보텔수영장은 동네헬스장 수영장 느낌 ㅋㅋ 레인이 네댓개 정도 있고 25m 좀 안되는 것 같았다. 마감 시간이 다 되서 얼마 못하고 나와서 톰과 제리보다가 잤다.

다음 날 느지막히 일어나 위베어베어스를 시청 후 브런치 집을 찾아았다. 어렵게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연어도 먹고 전형적인 브런치메뉴도 먹고. 맛이 깔끔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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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서는 빌리엔젤에 케잌을 먹으러 갔는데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다. 빌리엔젤 조각케잌이 꽤 큰 편인데 1인 1조각하고 느끼해서 혼났다.

보드게임방에서 게임을 몇 판 하고 나니 저녁을 먹을 때가 되어 또 근처 맛집을 탐방. 저건 돼지고기 스테이크였는데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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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른 채로 친구와 안녕. 정말 오직 먹는 것에만 집중한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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