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의 대표 혈액형 성격론은 얼마나 믿고 있을까?

얼마전에 유사과학에 대한 포스팅을 봤었는데
대중적으로 널리퍼져있고 믿는 사람도 많은 유사과학하면
혈액형 성격론이 빠질 수 없죠.
아는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 얘기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죠.
일본에서 유행하던것들이 한국에서도 따라하는걸 볼때마다
현대한국사회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문위키에는 이걸 믿는 국가의 예시에 대만도 들어가있는데
대만 역시 일본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하죠.

딴소리가 길었는데요 누군가 이쪽에 관심이 있는지
한국갤럽에서 주기적으로 혈액형 성격론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얼마나 이걸 믿는지 대략 유추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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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조사와 2012년, 2002년 조사가 비교되어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비교적 믿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믿고있는것으로
나오는걸 보면 갈길이 멀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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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들이 선호하는 혈액형에선 역시
전통의 O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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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혈액형 성격을 믿는 사람들의 문제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가볍게 얘기하는것이라면 그래도 허용될 수준입니다만
진지하게 믿는사람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게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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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비율에서 혈액형 성격을 믿는다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해당집단에서 인간관계에 혈액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비율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시간이 지나도 혈액형 성격론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은 계속 믿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원래부터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사람들만 이탈한다는 것이죠.
별거 아닌것 같지만 안아키등에 빠진 사람들이 왜 계속
벗어나질 않는것인지 여기서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유사과학을 믿는사람들은 10년이 넘게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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