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키우기 1.

오늘은 짧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최근 방송에 아보카도가 나오면서 눈에 보이면 종종 사먹게 되었습니다.

맛은 다들 아시다시피

  • 고소하지 않은 버터
  • 날계란 노른자
  • 순수한 느끼한 맛
  • 무슨 맛이 느껴지긴 하는건가 하는 맛

굳이 이걸 왜 비싼 돈 주고 먹는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매운 음식이랑 먹을때 좀 달래주는 용도로는 좋은것 같습니다만.. 그외에는 글쎄요.
아무튼 이 아보카도를 먹고 나면 씨가 굉장히 실합니다. 매우 단단하고 크기도 생각보다 크죠. 처음 아보카도를 잘랐을땐 씨앗 크기를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한개에 천원이라면 씨앗이 359원 정도 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씨앗이 굉장히 특이해서 아보카도 키우는 법을 검색해 봤습니다.
쉽더라구요.

  1. 아보카도를 물에 완전히 담궈둔다. (저는 넣어두고 깜빡해서 두시간 뒤에 뺐던것 같습니다.)
  2. 갈색 껍질을 손톱으로 살살 벗긴다.
  3. 껍질을 벗긴 씨앗을 물에 담궈두고 씨앗이 갈라지길 기다린다.
  4. 씨앗이 갈라지고 뿌리가 나오면 화분이나 다른 용기로 옮긴다.

일단 사진 먼저.
IMG_3336.JPG

사진으로 보니 세숫대야에 넣어둔것 같네요. 술잔에 넣어뒀습니다.
사이즈가 딱 이더라구요.

이녀석을 꺼내 보면
IMG_3331.JPG
이런 모양 입니다.
아보카도 씨앗은 살짝 뾰족한부분이 위로 가게 물에 담궈두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 보이시는 바닥이 갈라지면서 뿌리가 나오게 됩니다.

IMG_3334.JPG
뾰족한 부분이 위쪽으로, 아래쪽 둥근 부분에서 뿌리가 나온게 보이실겁니다.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술잔에 넣어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주 이상이 되어서야 씨앗이 갈라지고 뿌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녀석이 죽은 씨앗이 아닌지, 버려야 하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고민했는데막상 갈라지고 뿌리가 나온걸보니 너무 신기합니다. 뿌리가 나온 녀석은 목이 긴 꽃병으로 옮겨담고 남은 녀석은 뿌리가 나오면 화분에 옮겨 심을 생각입니다.

더 많이 자라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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