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가 뉴비에게 (포스트와 댓글에 관하여..)

스티밋을 시작하게 되면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내가 쓸 수 있는 글은 두가지 종류의 글이 있습니다.

포스트와 댓글

둘다 이곳 생활을 하기 위해서 너무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포스트에서는 댓글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상이라는 열매를 위하여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즉, 나를 불특정 다수에게 표현하는 방법이 'Post'겠지요? 이 메세지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하여 작성이 되지만 이 곳에서는 두 곳에 기본적으로 노출이 됩니다. 먼저 내가 남긴 태그의 'New'에 노출이 될 것이고 다음으로 나를 Follow한 유저의 Feed에 글이 노출이 됩니다. 전자는 노출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유저수가 많아질 수록 그것은 더 짧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노출되는 'Feed'라는 공간은 일단 나에 대한 매력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스티밋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Post'를 통해서 나의 매력을 어필 해야 하는데 내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으면 나의 매력을 노출 시킬수 있는 방법이 매우 적고 짧다는 것. 이 사실은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에겐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댓글'이라는 녀석입니다. 요즘 가입자의 증가로 심심치 않게 많이 보이는 유형의 댓글들이 있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나의 블로그 방문과 팔로우를 요구하는 댓글들 말이죠. 우리는 잠깐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을요. 저는 그런 댓글을 보면서 어찌보면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댓글'이라는 아이를 그렇게 사용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합니다.

댓글은 그럼 왜 강력 할까요?

댓글은 해당 저자에게 나의 모습을 바로 알려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Post'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을 노린다면, 댓글은 목적지가 명확한 수단인 것이죠. 하지만 이 댓글이라는 녀석은 내가 정성을 쏟으면 그 목적지가 한 곳이 아닙을 눈치 채셔야 합니다. 저는 음식의 호불호가 매우 강한편이며, 어릴 때부터 육류에 대한 애정으로 부모님에게 편식을 하지말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 곳에서도 글에 대한 편식이 좀 있습니다. 저는 코인의 정보 보다는 일상의 이야기 또는 예술적인 이야기 아니면 내가 호기심 있는 분야의 글들을 좋아하며 그런 포스트를 집중하여 봅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글을 집중하여 읽게 되면 다음에 꼭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글에 남겨진 댓글들을 보는 것입니다. 이 행위가 저에게 중요한 이유는 그 장소에서 나와 조금일지 모르지만 취향이 비슷한 이를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답하는 작가분의 이야기도 듣기 위해서죠.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작정하고 쓰는 포스트에서도 나올수 있지만 즉흥적으로 달리는 댓글에서 많이 나올수도 있거든요. (제가 지금 이정도 길이의 글을 써본적이 거의 손에 꼽기 때문에 계속 써나가면 이 글이 얼마나 읽히지 하는 두려움이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의 개인적인 성향일지 모르지만 저는 많은 수의 팔로잉한 작가분들이 많은 비율로 댓글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자.. 사실 제가 말하고픈 것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잠재력이 엄청난 댓글이라는 아이를 재조명해야 합니다. 물론 말입니다. 모든 댓글을 공들여(?) 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 또는 내가 감명 깊게 읽은 포스트에는 나도 포스트를 하듯 혼신의 힘을 다하여 댓글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은 가벼울수 있는 이야기가 더 있지만.. 위에 써 놓은 글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여 스킵을 합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제가 스킵한 내용을 많은 분들이 캐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노출하고 싶으시면 댓글을 잘 활용하세요.)


역시나 글 쓰는 것은 어렵다! 여러분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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