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 배추의 맛!

올가을 '얼갈이배추'와 '쌈배추'를 같이 심었습니다.
둘 다 골고루 맛볼 요량으로 심었는데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재배를 하기에
벌레의 습격을 피해가진 못했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거의 똑같은 장소에 비슷한 양의 씨를 심었는데
쌈배추는 전멸하고 얼갈이 배추는
상당수 살아 남았다는 사실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벌레들이 쌈배추의 잎을 더 좋아하는 것 같구요.
그래서 벌레가 다 그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얼갈이 배추가 화를 피해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ㅋ

얼갈이배추.jpg

그럼 이렇게 텃밭에서 무농약, 무비료로 자란
얼갈이 배추의 맛은 어떨까요?

정말이지 마트에서 파는거랑 맛이 틀려요.
일단 따자마자 씻어 먹으니까 신선도는 최상이구요.
갓지은 밥에 집된장으로 쌈을 싸먹으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이 난답니다.

사진은 11월에 찍은 거라서
이젠 노지에서는 더이상 수확을 할 순 없지만
내년에 또 길러먹을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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