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쏘의 소소한 이야기 #8 [반려견 꼬미 병원간 이야기]

신체발부 수지부모' 라~ 하였으니,
이는 자고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겨,
몸과 머리털, 발톱 하나까지도 감히 다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니라...

###그러니 내 털끝 하나 건드리지 마라!!!!!!!!!!!!!!###
(개 짜증.......)

(헐....;;싸우자 이놈!!!)

이노무 시끼를 어찌해야 할까요?

이럴때마다 빈정이 상할대로 상해서

저 코딱지 만한 코를 야무지게

팅겨 주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프로 빈정상함 유발견 ' 꼬미 ' 입니다.

요 몇일 벌레가 물었는지;

그냥 간지러워서 긁다가 생긴 상처인지

처음엔 한 두개 보이던 것이

오늘 보니 목 주변에 멍울진 딱지가

많아 졌더라구요;;

긁은 상처 위에 딱지가 앉기가 무섭게 또 긁어대고

이건 빨간약 발라주는 걸로는 끝날 것 같지 않아서

정기 검사도 받을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D

근데!!

요 짜식이 사진좀 찍자는데 엄청 비싸게 굴어요!!!

난 이미 빈정이 상했고 너는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 버렸다

고로 병원 행이다 요놈!!! (소심하지만 대놓고 하는 복수)

자기 몸은 어찌나 귀이 여기시는지..

금털을 달고 나오셨나봐요

빈정 상하는 맘을 다 하자면 손가락이 아픕니다. ㅎ
(키보드로는 성이 안차 만나야해!!! ㅎㅎㅎㅎㅎ)


병원에 왔어요~

얼마나 잘먹고 잘 자랐는지

몸무게부터 재볼까요?

ㅇㅁㅇ;;; 어쩐지....요즘 배에 내장지방이 꼈다 싶더니만...

쪘네 쪘어 그래서 내 갈비뼈가 그렇게 아프구나!!!!!

(꼬미가 배위로 자주 올라오는데;; 요즘 숨쉴때마다
갈비뼈가 아프더라구요.... 실화입니다....ㅠ 팩트만 말해요)

역시나,

의사 선생님 앞에서는

이빨빠진 꼬미네요 ㅎ

나한테 이빨 들어낼땐 언제고...(부들부들)

목에 털을 밀고 있어요

염증성 피부염이라고..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때

몸안에 상주 균들이 올라와서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심하더라구요

상태를 보니 너무너무 미안한...

이렇게 많이 번질 동안 빨간약만 발라줘서 미안해..

일단 주사도 맞고 약이랑 약용 삼푸 처방 받았으니;

3일에 한번 샴푸 해주고 약도 먹이면서 몇일 두고 봐야겠네요

뒷 목까지 싹다 밀어 버렸어요

오늘 부터는 물에 빠져도 얼굴만 둥둥 뜬다는..

넥튜브를 하셔야 겠습니다 꼬미님!!

억울해 하지 말지어다 그대여~

양탄자 꼬미

샴푸와 주사의 아픈 시름을 달래줄 개껌입니다.

개껌씹는 남자!!

자기꺼라고 코' 도장 찍네요 킁킁

어서 빨리 반려견을 위한 법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금액이..(쿨럭)

그래도 너가 아프지 않는다면....(아이고 통장에서 출혈이....)
약용샴푸로 목욕 재계를 마치고 나오신 꼬미님

이제와 사진을 보니 꼬미야 지못미~ㅎㅎ

아픈 너의 머리끄댕이를....(반성)

너가 발버둥 치지만 않았다면

우리의 사진은 보다 아름 다울 수 있었어

약도 먹고 약용 샴푸로 목욕도 하니 아침보다는

덜 한것 같지만 더 지켜 보아야 겠죠?

저는 오늘 하루종일 집에 우환이 있어 마음이 어지럽고

너무 속상한 하루 였는데요.

그 일이 다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 또 하루가 갔네요

급한 불은 잠시 소강 상태이지만.

언제 또 큰불이 될까 불안하기도 하고..

그런 복잡한 기분이네요

스티미언 여러분은 즐겁고 행복한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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