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낚시 - 번외편] 꼬미의 소소한 이야기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그런 일요일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 이렇게 귀여운 저는 '꼬미' 에요-

쪼꼼해서 쪼꼬미라나...

이제는 그렇게 쪼꼼하지도 않은 상남자 인데 말이죠

밖에는 가을 햇볕이 너무 따가울 것 같아요.

나는 조금만 걸어도 현기증이 나는

다리가 짧아 슬픈 '꼬미'입니다.

아침부터 아빠,형,누나가 시끌시끌 한게 분주해 보여요

설마..

설마......

나도 데려 갈건가 봐요...

갑자기 슬픔이 몰아 칩니다.

누나는 아빠, 오빠가 목덜미 잡듯 끌고 간다고 하지만..

저는 왜 진짜 목덜미 잡고 끌고 가는 걸까요? (의문의 1패..)

이제는 나름 차도 잘타고, 떨지도 않아요

견생 1년이면 이정도 쯤은 개껌이죠!! (개으쓱)

그래도 나오니 가을하늘이 너무 좋아요~

아직까진 성공적인 나들이네요

잠 좀 자려는데 카메라좀 저리 치워 주시죠~

누나는 제 껌딱지 에요 -

사진을 엄청 찍어대고 있어요
(여담이지만, 핸드폰에 제 사진만 10gb가 넘었다지 뭐에요.. 이노무 인기란~)

팔베개 빼지마~


도착을 했나봐요~

앗! 이런 또 텐트 신세 인가요!!!!

누나는 나를 텐트에서 내보내 주질 않아요

나도 이제 다커서 잘 찾아 올 수 있는데;; (꼬무룩)

누나 팔베개가 없으니 핸드폰이라도 베고 누워야 겠어요

(이럴꺼면 왜 데리고 왔냐!!!!!!!!!)

어디서 좋은 냄새가 나지만

너무 졸려서 눈꺼풀이 자꾸 떨어져요..

아쉬운대로 옆에서 고기 냄새라도 맡으며

잠을 좀 자야겠어요

(우산 씨~ 오랜만에 같이 누워 보는군~)

저는 어디서나 잘자요.. 개실신의 아이콘 입니다~


한잠 자고 일어나니

누나가 되지도 않는 낚시를 한다고 나가서

나도 따라 나왔어요

아퉤!!!! 바닷물 먹었어요..

입에서 침이 멈추질 않아요.. 이런걸 개거품이라고 한다죠?

이제 집에 갔으면 좋겠어요

어디 멀리도 못가게 하면서 나는 왜 데려오는 걸까요~

사실은,

제가 이렇게 시크하게 굴어도..

다음에 또 같이 여행 나왔으면 좋겠어요..

집에 혼자 있으면 뭐하겠어요..잠밖에 더 자겠어요

가족들하고 함께할 수 있다면 어디든 좋아요~ 히힛!!

마지막으로 제 떡실신 영상 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힘내세요~

드르렁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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