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쏘의 소소한 이야기 # 18 [쏘쏘의 잡채덮밥]

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 '쏘쏘'입니다~ :-)


오늘이 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 ㅎ

길고 길었던 연휴의 후유증이

앞으로 몇일은 계속 지속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 저녁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하다가

저도 명절 냉장고 털기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름하야 @rosaria 님 따라잡기~ [뚜둔!!]

냉장고에 잡채가 있는 것을 보고

몇일전 @rosaria 님 께서 올려주신 레시피가 생각이나

도전!!! 해 보았습니당 ㅎ

상여자의 Simple Recipe (명절 냉장고 털기 1탄 잡채덮밥 편)

@rosaria님의 레시피 입니다 ㅎ


사실 저도 이렇게 다 준비를 해두고 시작했어야 했으나

마음만 급했던 저는 일단 팬에 기름부터 두르고 시작합니다 ㅎ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저는 고추 기름을 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밥을 다 먹고난 후에 안 사실이 있지 말입니다.

컨닝도 제대로 못하는 나란 녀자........

팬에 기름을 두르고 빨간 고추를 넣고 ..

고춧가루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잇 그냥하자!!! 했는데;;;

완전 틀렸네요 (하하하;;)

잘 보시면 나름 빨간 기름이 올라와있어요 ㅎㅎ

파기름도 같이 내고 싶어서 파 밑둥을 잘라서 같이 볶아 줬어요 ㅎ

여기서부터는 정말 제 맘대로 레시피가 되었어요 ㅎ

기름을 내는 동안 야채를 다듬어서 준비를 합니다

띠로리~~

금방 준비될 줄만 알았던 야채 다듬기가...

고추가 이정도로 탈 때까지..ㅋㅋㅋ 끝나지 않았다니 ㅎ

불맛 낸거야 불맛!!! ......라고...위로해 봅니다 ㅋ

요고요고 준비하는데 저만큼 탔어요 ㅎㅎ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볶아~

불조절을 못하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도 탔어....;;; 괜찮아 불맛날꺼야 불맛;;;;;;; 탄...맛?)

양파랑 청양 고추를 넣고 또 볶아볶아 줬어요

굴소스가 없는 관계로다가 멸치액젓 과 간장으로

간을 해줬습니당 ㅋㅋㅋㅋ(액젓 넣는걸 좋아한답니다)

양파가 노릇노릇 해졌다고 생각될때 잡채를 넣고 볶다가

녹말물도 넣어 농도(???)를 맞춰 줬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쯤되면 알아차릴 만도 했지만

정신 없는 저는 놓친게 하나 있었죠

농도 맞출 물이 어디 있었을까요?????

로사리아님 레시피 북 : 물반컵을 넣고 끓여준다.

네 맞습니다..저는 물 반컵을 까먹었네요 (하하;;)

뭔가 2%씩 부족.......한;;;;

파 많~~이 ㅎ

이때 고춧가루를 1스푼 정도 넣고 볶아 줬어요

매운맛이...많이 안나서...하하하하 (이런 고추 기름 ㅎㅎㅎㅎ)

짜잔!!!! 이렇게 완성~

과정은 험난 했으나 플레이팅만은 고급지게 ㅎㅎㅎ

반주로다가 ㅎㅎ 크루저 한병!!

명절에 먹고 남은 수육에 파김치 하나 올려서 한입에 앙!!

그래도 나름....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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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을 열심히 비비던 오빠가...한마디 합니다.

엄박사 : 근데;; 이거 원래 이렇게 안비벼 지는거야???? 엄청 뻑뻑한데
쏘쏘 : 원래 그렇지 뭐.. 잡채밥이 그런거 아닌가?
엄박사 : 아닌데;; 뭔가 잘 비벼져야 될 것 같은데;;;;; 암튼 먹자..

맞았어 오빠 ㅎㅎㅎ 내가 물을 빼먹었어 ㅎㅎ

근데 거기다 녹말물을 넣었으니 (하하)

그냥 먹어라

(녹말물은 어떻게 안까먹고 있었을까요 미스터리 입니다 ㅎ)

여러분~

일상으로 돌아갔을때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푹 쉬시면서 오늘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급하게 마무리~ㅎㅎ

너무 이쁜 그림을 그려주신 @kobuni 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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