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

집 앞의 라일락 나무를 전기 트리머로 다듬다가 연결 전기 코드를 절단하였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개.

어찌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참 기가 막힙니다.

다시 사려면 40불 정도...

!

포기하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생각해 보니, 요즘 한국에 있는 가족 친치 친구들, 그리고 강원도에 위치한 부모님 산소 걱정에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산만해 져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곳 캐나다 못지 않게 한국도 경기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더위, 태풍, 폭우 까지 더해져서 많이 어렵다고 하니 정말 걱정입니다.

모두들 또 한번 고비를 잘 넘기시고 빨리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에는 부모님 묘지에 둘레석을 꼭 설치해야겠습니다.

All fortune is to be conquered by bearing it. 모든 운명은 그것을 인내함으로써 극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