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일기] 웹툰은 어려워 + 무하풍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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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새벽 4시가 다 되어가네요. 전 망했어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웹툰을 그리다가 정리가 마지막 부분 내용이 정리가 안되서, 또 소녀를 그려봤어요. 색칠까지 오늘 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올려봅니다:)

그림 이름을 제목에 떡하니 무하풍 소녀라고 했는데 무하풍이란 알폰스 무하 작풍의 라는 뜻이예요. 알폰스 무하는 제가 좋아하는 화가인데요. 사실 전 알폰스 무하보다 꼬꼼아 시절에 좋아했던 여러 일본 만화들에서 무하의 작풍을 먼저 알게되었어요.

대표적으로 세일러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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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알폰스 무하의 그림이고 아래는 세일러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입니다. 오마주로 포즈까지 재현한 모습이 보여요. 가져온 이미지는 일러스트 이미지이지만, 만화 원작도 무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림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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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작 일러스트 가져왔답니다. 드레스도 비슷하고 주위에 꽃이 넘실거리는 것 또한 닮아있어요. 세일러문 만화책 첫장에 컬러 일러스트가 있었는데 어렸던 저의 꼬꼼아 시절의 눈에는 얼마나 예쁘던지.. 물론 지금도 이쁘지만.. 핑크가 제일 좋은 아이처럼 엄청 좋아했었답니다.

카드캡터 체리도 무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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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무하의 작품이구요, 아래는 타로카드처럼 생긴 카드캡터 체리의 크로우 카드인데요. 실제로 후대에 타로카드를 제작하는 분들이 무하의 화풍을 가져다 써서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무하는 본인의 그림을 상업적으로 많이 이용한 작가기도 해요. 저 이쁜 언니들이 담배곽이나 소개하는 전단지 등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대의 타로카드를 보게 된다면 흐뭇하지 않을까요.

그림 설명하려다가 좋아하는 화가까지 설명하게 되버렸네요. 여러분은 무하의 그림이 어떠신가요? 여자분들은 대부분 좋아하는 분이 많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예전에 무하 전시회를 보러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도록까지 샀답니다. 대신 엽서랑 책갈피 등등도 사고 싶었던 뽐뿌를 억눌러야 했지만요;(

여튼 무하풍의 소녀를 동양인 소녀로 그려봤어요. 무하 그림은 죄다 서양언니들이니깐 저는 동양언니로 그려봤답니다. 이번에도 예쁘게 그려보자 했었는데,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꼭 누군가를 닮은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실 오늘은 웹툰을 올리려고 발버둥 쳤었는데, 내용이 부드럽지가 않아서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흑흑. 계속 늦어지니깐 왠지 모를 죄책감이 느껴지고 있답니다. 막연히 안다는 지식을 정리해서 전달할 때면 제가 얼마나 모자란지 느껴지곤 해요.

천천히 이번주 내로 한편이라도 올려보자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그럼 잘자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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