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 하루키

가끔은 희소성이라는 것을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루키 붐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절판된 소설 단편작품집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해변의 카프카 이전의 작품들이 더욱 와닿는 것들이 많다. 이후의 작품들은 너무 마니아 들을 위한 부분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겹치기 시작을 하면서 흥미를 잃었다. (개인적이다.) 이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가 단편들을 모아놓은 작품이라서 신기 하게 여기서 하루키 초기에 인기를 끌었던 '태엽감는 새'의 초기작이 들어있다. 이때 읽었을때도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여전이 이책은 나의 로망스를 담고 있다.

"근처 나무 숲에서 마치 태엽이라도 감는 듯한 기이이익 하는 규칙적인 새소리가 들였다. 우리 부부는 그 새를 '태엽 감는 새'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내가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다. 본래의 이름은 모른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때로는 어떤 사람이라고 말을하여도, 스스로 말하는 겉모습이 어떤 식으로 누군가에게 보여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처럼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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