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9일인 어제 아침,
화창한 가을날씨로 지하철역을 향에 걸어가는 발걸음이 아주 가벼웠어요. 그런데 관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 아래 도심은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1 시간전에 지하철역을 향해 걸었을때 느낀 그 기분을 회수했어요.

[아래사진]은 어제 오후 5시경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인데요.
사진이 전반적으로 흐릿해요. 눈으로 봐도 롯데월드가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요. 안경에 먼지 낀 그런 느낌이예요.

020180909_165540.jpg

그런데요.
관악산 정상에서 롯데월드까지 직선거리는 약 14km인데요.
555m되는 롯데월드가 이렇게 잘 보이는 날은 그렇게 흔하지 않아요. 흐릿한데 잘 보여요.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정말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잘 모르겠네요~~~

관악산-롯데월드.PNG

희미하게 낀 정체가 무엇인지 인터넷 폭풍검색 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안개, 연무, 박무" 차이점에 대한 기상청 답변이 있어 아래에 첨부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개와 박무 연무가 모두 같은 현상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매우 다른 현상입니다. 모두 시정(가시거리)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이나, 발생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안개와 박무는 대기중의 수증기(습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경우에는 "안개", 1km 이상 10km 미만의 장애를 보일 경우에는 "박무" 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옅은 안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반면, 연무는 대기 중의 먼지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공기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자동차 배출가스 등의 오염원이 주원인입니다.

다만, 안개나 박무, 연무는 복합적으로 섞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때는 습도, 기상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현상을 판단합니다.

020180909_165421.jpg

답변내용 도움되셨어요?
전문기관에서 "안개, 박무, 연무가 복합적으로 섞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니 흐릿한 정체가 딱히 뭔지 말할 수는 없네요. 이것도 말이야 막걸리야

암튼,

결국 산 아래에서 앞이 잘 보인다고
산 정상에서도 그럴 것이다 라는 생각은 접기로 했습니다.
지구 밖에서 보면 또 어떨지~~~~

이상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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