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례보고] 이것이 피싱??!! 바이낸스 지갑 털릴 뻔한 사건

오늘 간담이 서늘해지는 피싱사건을 겪었습니다.
이런게 있다는걸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에서 몇 번 보기는 했는데 직접 당해보니까 정신줄 놓고 있으면 당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다행히 피해가 없지만 저같은 초보분들을 위해 이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자 합니다.


오늘 저는 평소와도 다름없이 바이낸스에 접속하려고 구글에서 ‘binance’를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갔죠

IMG_0155.jpg

바로 로그인 화면이 뜨고 아이디와 비번을 물어봅니다. 그 당시엔 아무 생각없이 아이디와 비번을 넣었죠....

IMG_0153.jpg

그리고 2단계인증인 구글 OTP를 입력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있는지 OTP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기다렸다 다시 입력하라고 합니다.

응??!!!!!!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예 틀렸으면 틀렸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다시 입력하라니??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바이낸스는 접속하면 바로 로그인이 아니라 시세창이 떠야한다는 걸 기억해냈습니다.

그제서야 주소창을 보니

IMG_0153 (1).jpg

옥션???????
그러고보니 로그인 창에서 바이낸스 쩜 컴 으로 접속하는게 맞는지 확인하라는 메세지도 없었습니다!!!

큰일났다!!!!

부랴부랴 다시 바이낸스 검색해서 로그인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비번을 바꾸고 식은 땀을 흘리며 거래내역을 확인했더니 다행히 돈이 빠져나기지는 않았더군요.

로그인 내역을 봤더니 베를린에서 로그인한 기록이 있더군요...

IMG_0157.jpg

혹시나 해서 아까 그 바이낸스 쩜 옥션으로 다시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했던 그 로그인 창이 잠깐 떴다가 사라지고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뜨더군요. (덕분에 로그인창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IMG_0152.jpg

이걸로 확실해 졌습니다. 아!! 이건 가짜사이트구나!!!!
아까전에도 로그인해서 비번바꾸고 했는데 이 사람들은 24~48시간 후에 접속이 될거라고 사기를 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중간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 했다면 꼼짝없이 당했을 겁니다. 내일 쯤 다시 접속해서 원래 거의 비어있었지만 아예 텅텅 비어있는 지갑을 보게 되었겠죠.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전 구글에서 검색해서 나온 링크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 말은 구글에서 검색해서 들어가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바로가기로 저장해 둔것도 바뀔수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고 주소를 제대로 쳐서 들어가도 가짜사이트로 연결되어 버릴 수 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구글 검색마저도 위험한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평소에 계속해서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는 걸까요??

거래소 이용하시는 분들은 로그인 하실때도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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