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

오전에 유기견보호소 서류 관련일을 잠시 봐주고 교회에 갔다가 개인 볼일을 보고 신랑미용실 갔다와서 레오의 사회성을 길러주기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연수동 '반려견'이라는 애견카페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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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답게 다는 견들하고 못어울리고 엄마랑 아빠 쫒아다니느라 바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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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견하게 한발한발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금요일에 갔던 '개판'이라는 곳보다 상태가 양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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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다가가 냄새맡고 아주 신난 레오였지만 여전히 친구들과 어울리는건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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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이 없어 테이블에 올려놨더니 리트리버친구가 밑에서엎드려있더라구요

애견카페에 힘입어 야외로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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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있는 센트럴파크에 다녀왔어요
아주 위풍당당한 레오예요 산책나온 강아지들이 많았는데 짖고 그래서 앞질러갔어요
'뛰뛰뛰뛰'이러면 레오는 달린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오래달리기한것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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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있는곳은 진득이땜에 잘 안 델꾸다니는데 기분이다 하면서 잔디밭도 밟아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레오는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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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한바퀴돌고오니 밤이되었어요...
집에 갈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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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지 저러고 잠이든 레오예요~~
아주 이럴땐 아가아가합니다.
신랑과 떡볶이랑 순대랑 치킨에 맥주까지 먹고 있는데도 자고있더라구요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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