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토요일입니다

기분좋은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원래 하려던 블로그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즐거운 토요일엔 맥주 리뷰가 딱일것같아 계획을 바꿨습니다. 오늘 우연히 들른 마트에서 재밌는 맥주를 발견했어요. 바로 스카치 위스키 맥주예요. 위스키와 맥주의 만남.. 과연 맛을 어떨까요??

오늘 리뷰할 맥주또한 디자인이 참 특이하네요. 요 맥주는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데요. 달달하고 스모키한 앰버색 맥주는 4가지의 홉으로 블랜딩했고 whiskey oak와 같이 숙성됐데요. Whiskey oak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맥주를 숙성시키는 나무통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알콜농도는 4프로 입니다.

뚜껑도 참 멋지죠?? 맥주 뚜껑별로 모아도 재밌겠네요.

맥주를 따르면 라거 향도 나지만 약간의 위스키향이 감돌아요. 그리 강하진 않지만 확실히 위스키의 향이 느껴지네요.

색깔은 설명대로 앰버색 이네요. 거품도 부드럽게 잘 나오고 청명한 색이 참 시원할것같아요. 매번 따를떄 마다 느끼는거지만 저는 맥주 거품이 이렇게 올라오면 참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맛은요. 탄산의 시원한맛이 입안에 가득하면서 위스키의 향이 코끗에 제일먼저 전해져요. 맥주의 풍미와 단맛이 이내 찾아오면서 굉장히 특이한 맥주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전해지는 위스키의 맛은 음.. 뭐랄까 20프로 부족한 맛이지만 이보다 강하면 오히려 맥주의 맛을 너무 감출것같아 적당한듯 하기도 합니다. 맥주를 몇모금 마시니 드는 생각은 한국의 쏘맥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일반 100프로 맥주보다는 쏘맥 처럼 목넘김이 훨씬 부드럽고 맛도 있어요 ㅎ 남편도 가볍게 마시기 딱 좋은 맥주라며 괜찮게 생각하네요.
나름 만족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