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원적 기호체계

4차원적 기호체계 : 메타 이미지에 대한 고찰

앞의 글에서 사르트르의 시선과 응시에 대해서 개념을 정리했다. 사르트르의 시선은 의식 자체의 주체는 타자를 위한 하나의 대상 또는 사물로 받아들여 진다. 응시의 욕망을 제거한 시선을 통해 주체는 객관성의 타자를 위한 존재이다. 라캉의 응시는 상상적 관계를 넘어서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응시는 언어적이고 상징적인 것으로 본다.

이제 응시와 시선을 통한 다차원적 기호 체계의 대칭성에 대해서 메타 이미지에 대한 고찰을 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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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로 이루어져 있다. Markup은 문서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문서에 추가되는 정보이다. 마크업 정보를 표현하는 언어를 마크업 언어라고 한다. 우선 마크업은 기능은 추가 정보를 지원을 위해 표기하는 언어이고 이는 기표로 확인 할 수 있다. HTML을 Hyper Text Markup Laguage에서 Hyper Text Meta Lanuguage로 바꿔보면 어떻게 될까. 메타언어(Meta Lanuguage)는 대상을 직접 서술하는 언어 그 자체를 다시 언급하는 한 차원 높은 언어이다. Markup과 Mata는 의미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HTML의 언어 출력 특성상 동일화가 가능하다.

기본 명제: 연산자는 0, 1의 digit code에 의한 2진 코드이다.

  • 1차 기호 : HTML(Hyper Text Meta Languate)
  • 2차 기호 : 실제 기표로 텍스트와 이미지로 구성된 웹페이지

만약 당신이 https://steemit.com/@nowave 에 접속할 때 웹페이지에 출력되는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운영하는 스팀잇 블로그의 화면이 텍스트와 이미지들의 조합으로 표시 될 것이다.

인간은 눈동자를 통해 사각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바라본다. 모니터 위에는 이미지와 텍스트의조합이 산발적으로 표시되 있다. 실제 인간이 보는 것은 2차 기호이다. 1차 기호인 HTML은 단지 2차 기호를 단계 메타 언어 일뿐이다. 인간의 눈동자는 원형으로 사물의 빛이 눈동자에 투과되어 망막에 비친 이미지를 뇌가 인식을 한다. 의식이 현상학적으로 지각할 수 있는 이미지는 원형이다. 그러나 이미지와 텍스트가 표시된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사각형이다. 모니터의 사각과 원형의 눈은 현상학적 차이를 지닌다.

이제 단계별로 본다면 연산자 0과1의 digit코드, 1차 기호인 HTML, 2차 기호인 모니터의 이미지와 텍스트, 현상학적 차이에 의한 인간의 인식으로 4차원적 기호 체계가 확립된다. (단, 기호 체계이므로 기표들만 논할뿐 의식은 여기서 작용하지 않는다.) 4차원적 기호 체계에서는 기표만 전달될 뿐 어떠한 기의(의미)는 없다. 의미작용은 최종 인간의 인식과 사고 단계에서 발생한다. 결론을 내리자면 시각에 의한 지각 절차는 철학적 인식론 차이에서 기의 없는 다중적 기호체계가 발생한다.

실제 사물과 인간의 인식 사이에서는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각화된 이미지들, 영화, 사진, 텔레비전, 스마트폰, 심지어 건물, 창문, 액자 등 모든 인위적인 사물이 대상이다.

응시와 시선을 통한 다차원적 기호 체계의 대칭성을 알 수 있다. 시선과 응시의 경계면은 시간의 동시성과 공간의 왜곡이라는 차이가 발생한다. 3차성의 인위적 시각화는 3차성의 원형의 인식 사이의 경계면에서 차이가 발생하여 이는 기존 기술 체계를 포괄하는 과학적 이성의 실패로 선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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