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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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늘 저 자리에 있었는데, 어제처음 보게됐다.
저리도 큰 녀석을...
나도 참 대단하지. 관심 없다고 수년을 지나 온 거리에서
이제서야 너가 있음을 알게되다니...ㅎㅎ

나의 무심함에 놀라고, 너의 존재에 반가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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