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의욕이 없어 침대에서만 꾸물대다 반나절 대구에 머무는 친구를 역에서 픽업해 달콤한 팬케이크를 먹으러 갔다.
Farm Table이라고 더치 베이비를 파는 곳인데 동성로점에 이어 범어점이 최근 생겼다길래 가 봤더니 예전 범어3동 우체국이 있던 자리다.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77길 42
공간은 크지 않지만 통유리창도 마음에 들고 내부도 깔끔하다. 또 친절하고. 주차는 가게 앞에 한 대 정도만 할 수 있는 듯.
수플레 팬케이크도 파는데 내가 고른 건 계절 과일이 올려진 더치베이비. 딸기와 아이스크림, 생크림이 올려져 있다.
더치 베이비는 독일식 팬케이크로 일반 팬케이크와 달리 오븐에서 굽고, 움푹 파인 모양이 특징이다. 더치(Dutch)는 '네덜란드의'라는 뜻인데, 1990년대 초반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사장의 딸이 '독일의'라는 뜻의 도이치(Deutsch)를 '더치'로 잘못 발음하면서 더치 베이비가 됐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팬케이크는 쫄깃쫄깃하고 딸기, 아이스크림, 생크림은 달콤하다. 팬케이크의 쫄깃함이 매우 만족스럽다. 정신없이 뜯어 먹다 보니 기분이 좀 나아진 듯. :)
거 참, 또 먹고 싶네.
P.s. 지난 번에도 질문 했는데 답변 주시는 분이 없었어요.
Busy에서 세로 사진 업로드할 때 본문의 메뉴 사진처럼 잘려서 업로드 돼요. 사이즈를 줄여도 마찬가지구요. 해결 방법 아는 분 있으신가요? ㅠㅠ(결국 steemit에서 수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