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되는 영화 - 리틀포레스트를 보고!

시간이 남아서 본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두아이를 케어하면서 봤으니까... 그렇지만 집중도는 꽤 높았던것 같네요.

우연히 IPTV무료영화 항목에서 리틀포레스트를 발견하고는 바로 플레이했습니다. 스팀잇에서 누군가의 포스팅을 본것도 있었고 애기씨 김태리의 인기에 힘입어서도 보고 싶었습니다.

와이프도 아무말없이 영화를 봤는데 영화가 끝난 뒤 하는말이 김태리 영화가 보고 싶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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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임용시험에 실패한 주인공이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혜원(김태리역)은 상처받은 영혼입니다. 시험에는 떨어졌고 수험기간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는 합격한 상황이라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구요.

내려온 고향집은 텅 비어있습니다. 배가고픈 혜원은 밭에있는 배추로 국을 만들어 먹습니다!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겠죠.

빈집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걸 발견한 고모님도 오시고, 트럭을 타고 가다가 우연히 혜원을 발견한 어릴적 동네친구 재하(류준열역)도 깍쟁이지만 둘도없는 은숙(진기주역)도 혜원을 반겨줍니다.

그렇지만 혜원은 오래지않아 서울로 돌아갈거라는 얘기를 서슴없이 합니다!! 하지만 "겨울만 지내고 가기엔 너무 아깝잖아"라는 독백과 함께 이후 1년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리틀포레스트를 보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나름의 꿈이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생계를 위함이 아닌 자그마하게 농사를 짓는건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더욱 그러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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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세명의 젊은 연기자들의 호흡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셋다 연기내공이 상당하더군요~ 영화촬영하는데 최소 1년간의 기간이 필요했을것 같은데 많이 친해졌을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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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의 어머니역으로 출연한 문소리의 대사중에 "요리는 마음의 거울이다"라는 대사가 가슴속에 잔잔하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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