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에 새순이 돋았다
기다리던 봄이 어느새 성큼성큼 우리곁으로 다가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봄날
봄이오면 입는옷이 가벼워서 좋고
날씨가 포근해서 좋고
해가 길어져 좋고
어디서나 쉽게 만나는 벚꽃과 연산홍이 있어서 좋다
파란하늘에 어울리는 벚꽃(2016.4.2)
올 봄에는 맑은 하늘을 얼마나 볼수 있으려나
당연한듯 즐겼던 봄날도 이제는 옛말이되어버렸다
요즘 봄은 미세먼지로 가득 덮혀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가
며칠이나 허락될런지
답답하긴 한데...
아이와 함께 그려본 "봄을 꿈꾸는 고래 🐳 "
그림속에 고래처럼
다가오는 봄날을 생각하며 미리 행복하자
봄이 오기 전부터 봄을 기다리며 행복해야 한다
봄날은 쏜살같아서 놓쳐버릴지도 모르니까
벌써 내 마음이 두근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