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꽤 지난 하와이 여행을 이제서야 포스팅 하네요. 기억에 남는 사진과 여정들만 모아봤습니다. 늦었지만 같이 즐겁게 감상 해 주세요 :)
체해서 고생했던 제게 먹을 것 만큼 기억에 남는 건 없네요.ㅠㅠㅠ 이건 매일 아침마다 먹었던 호텔 조식인데, 시리얼과 사과, 루이보스 차를 빼고는 별로였어요.. 뭔가 다들 느끼한 향을 추가한 느낌?? 그래도 시리얼에 있던 큼지막한 건조딸기 덕분에 조금 행복했습니다.
다음은 일식 푸드코트에요. 하와이에선 19세기부터 플랜테이션 농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건너왔고, 1900년 기준으로 인구의 40%가 일본인, 16%가 중국인이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하와이 대표 편의점 ABC store도 일본에서 만든 기업이고, 이렇게 일식집을 종종 찾아볼 수 있어요. 흥미롭죠??
이곳 천장에 있는 꽃 장식이 마음에 들었고, 맛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만두도 한국 전문 음식점에서 먹은 것 처럼 육즙이 있었고, 새우튀김은 바삭바삭했어요. 최고!
여기는 '와이켈레'라고 불리는 의류 아울렛이에요. 사실 전 이번 여행의 목적 중 절반 이상이 쇼핑에 있었습니다.ㅋㅋㅋㅋ
제일 좋았던 Coach매장! 국내에 비해서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저렴하더군요. 가방 하나가 SPA브랜드 옷 한벌 가격 정도 됐어요. 덕분에 하나 건졌습니다ㅎㅎㅎ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구요.
오예! 오빠가 찍어준 사진.
다음으론 바닷가에 갔어요.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궁금하시다면 @jisung의 포스팅을 참고 해 주세요 :-D)
바닷바람 향이 시원했고, 서핑하러 간 주인을 기다리던 리트리버도 참 귀여웠어요.
신기했던 나무들. 신비에 가까울지도.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하와이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ㅎㅎㅎ 사실 사진을 더 찍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눈으로 보고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게 더 값질 것 같아서 사진에 신경쓰지 않고 일정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절대로 귀찮았던게 아닙니다아!)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드는 생각은 역시 집이 최고라는 것. 아무래도 저는 한국에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비행기 자주 타시는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