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권력을 얻다 - 구글 패밀리링크

커피한잔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최근 저는 어린이들에게 절대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게임에 중독되어가는 수많은 어린이들과 가정을 구하기 위해 구글에서 훌륭한 툴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이전부터 열렸었는데, 한국은 작년 가을쯤에 열렸죠.

구글 패밀리링크라는 앱인데요.
14세 미만 아이들의 구글 계정을 부모가 만들고 아이들의 계정의 사용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 링크.jpeg

초등학생들에게 악마의 앱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부모에겐 굉장한 조력자가 됩니다.
이 패밀리링크는 부모용 앱과 자녀용 앱으로 나뉘는데 부모앱의 통제 기능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 위치추적: 자녀의 스마트폰이 있는 위치를 지도로 보여줍니다.
  • 오늘의 활동: 오늘의 사용 앱과 사용 시간을 보여 줍니다.
  • 잠금/잠금해제: 현재 상태를 보여주고 원격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일일한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일일 사용 한도를 설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잠깁니다.
  • 취침시간: 미리 설정한 취침시간 이후로는 스마트폰이 잠깁니다.
  • 앱 설치 승인: 신규 앱 설치시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만 설치가 됩니다.

자녀의 휴대폰이 잠겼을 때에도 부모가 승인코드를 넣어주면 잠김이 풀리고, 부모앱에서 원격으로 자녀의 휴대폰을 잠글수도 있습니다.
잠긴 상태에서도 긴급통화는 가족들을 미리 등록해 놓아 전화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았죠.

사실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사준 것은 떨어져 있을 때의 연락을 위한 것인데, 이 녀석들은 '게임'에 집중하려다 보니 갈등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핸드폰을 사주기 전에 가족회의를 거쳐 일주일의 게임시간을 3시간으로 합의를 보는 과정을 거쳤죠.
(물론 보통 일주일에 3시간 보다는 많이 하고 있긴 합니다. ㅎㅎ)

패밀리링크가 재미있는 것이 게임 이외의 양치질, 식사, 샤워 등 생활습관이나 형제들 간에 싸우지 않게 하는 잠재적 통제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첫째와 둘째가 이불을 깔고 잘 준비하는데 싸우는소리가 나면 내일 하루는 스마트폰 잠금을 하겠다'라고이야기만 해도 형제간 사이가 좋아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참 부모가 아이폰이라도 아이들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다면 통제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용 앱으로 부모용 패밀리링크앱이 제공되거든요.

혹시라도 아이의 휴대폰 사용시간 등이 문제가 되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시도가 될 겁니다.

코부니_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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