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 최강 귀요미 커플 엄마빠를 모시고 나왔습니다 :)
아, 물론 저의 사랑 할머니랑 언니까지 온가족이 함께요 > <♡
그리고 이번 어버이날은 문득 어릴적 추억에 사로잡혀 엄마, 아빠, 할머니의 가슴에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 플라ㅇ...(라기엔 누가봐도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드렸답니다ㅎㅎㅎ
미리 예약해둔 곳은 영종도의 한 랍스터 집이었어요~
사실 저는 랍스터를 한번도 안먹어 본 촌... 아니 섬사람인지라 에피타이저로 나온 새우튀김부터 너무나 설레는 것...♥
4~5인짜리 세트메뉴를 시키고 혹시 부족할까 하여 스시세트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서비스를 너무 많이 주셔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불렀습니다 > <
하지만 본격 랍스터 물회가 어마무시한 비주얼을 뿜뿜하며 나타나자 위장이 자동으로 평수를 확장하더라구요ㅋㅋㅋㅋ
뒤이어 나온 랍스터 치즈 구이도 핵존맛....♥
사실 저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랍스터 유경험자인지라 이것은 어버이날을 빙자한 제 생일상인가 싶었지만 다들 맛나게 드셔주셔서 제 배가 더(?) 불렀네요 __________
무엇보다 연휴가 끝났음에도 온가족이 이렇게 모여 점심을 함께 할 수 있음이 가장 기쁘고 감사했습니다ㅎㅎㅎ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5월 8일이면 어느 멋진 곳에 모여 맛있는 걸 함께 먹으며 "우리 참 행복하다" 말 할 수 있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