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포스팅에 진심어린 분들의 공감에 감사함으로,
저 자신에게 스스로의 다짐을 더욱 굳히는 의미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정주1) 에 애정어린 응원과 공감에 일일이 답 못하고,
특히 최근에는 처음 스티미안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분들과의 소통마저 쉽지 않아 고백으로 넋두리를 일삼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분들의 관심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남깁니다. 오늘은 늦도록 이어질 해외 파트너와 업무로 새벽녘 남긴 글을 옮겨와 이리라도 안부를 드립니다.
** 참고로 혹시 몰라 정주’ 뜻을 붙여봅니다.
[정주]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삶 (출처 : 네이버 사전)
(정주 2)
흩어져 날아다니는 생각을 모아봅니다.
지난 흔적들이 온통 흩어져
잘 모아지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남은 삶을 위한 생각을 겹겹이 쌓아두어
정리가 잘 안될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느즈막이 정주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터를 찾았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는가
자꾸만 돌아보며 걷고 있습니다.
그래도 더 늦지 않아 다행이다
위로하며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지난 기억의 조각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기억 저편 잊혀져버린 아주 소소한 것들을
살려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 기억 조각들이 의미가 있어도 좋고,
의미가 없어 다시 세월에 묻어 두어도 좋겠다
여기며 불러오고 있습니다.
정주의 방향을 정하면서
‘감사’도 함께 향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됨을 감사합니다.
살아갈 날을 준비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정주할 준비를 같이 할 수 있는
벗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또한 감사합니다.
스팀잇 정주민 토박이가 될 때까지 ~~~
같이 가~ 즈~ 아 ~~!!!
감사함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