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유시민이 자신의 책을 팔지 못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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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유시민 씨가 한 인터넷 쇼핑몰에 더이상 자신의 책을 더이상 팔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RSMPAY(http://rsmpay.com)라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은 유시민 씨의 도서와 그의 추천도서 49권을 판매하였는데, 독특하게 암호화폐를 통해서 그것을 구매하게 만들었습니다. 오픈한 날 1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화제가 된 곳입니다.

이 사이트는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다”라는 유시민의 발언을 반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라고 말한 작가의 책을 가상화폐로 구매하게끔 한 것이지요. 재밌게도 오픈한 지 하루 만에 40여 명이 실제로 암호화폐로 책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충분히 흥미로운 시도로 여겨집니다. 암호화폐를 낯설고 부정적으로 느끼는 이들에게 무언가를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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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이트 대표 강영세 씨에 따르면, 26일 오전에 유시민 씨가 이메일을 보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판매 수익금 전부를 유시민 씨가 원하는 곳에 기부하기로 한 제안도 거부했다고 합니다.

유시민 씨가 기분이 상한 것일까요.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을 텐데 아쉽군요. (이것에 대한 제 개인적 코멘트는 추후에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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