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마 속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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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 @kunastory입니다.
4월 27일, 어제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날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정상(?)은 판문점 선언이라는 평화와 희망의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 전쟁 종식과 평화 협정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큰틀에서 합의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문대통령이 김위원장에게 만리마 속도전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북한식 표현으로 일을 빠르게 처리하자는 말입니다. 11년만에 다시만나 앞으로의 한반도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한 시급성과 실천성을 강조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정은도 올해초 신년사를 시작으로 기존의 입장과는 180도 다른 파격행보를 보임으로써 그 속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시진핑도 깜짝방문했습니다. 젊은사람답게 빠른 일처리가 느껴집니다. 아니 절실함이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핵, 경제 병진 노선은 결국 자신들의 체제를 보장받고 유년시절 맛본 시장경제로 북한의 번영을 가져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6.15, 10.4 선언을 거치면서 남과 북은 평화와 번영 나아가 통일의 기틀을 다지는데 많은 합의를 봤습니다. 특히 10.4 선언에는 구체적인 이행 조항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김정은이 말한대로 실천력이 부족했다는 겁니다. 이것에 대해 이번에 두 정상이 같이 인식하고 실천의지를 확고히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문대통령도 본인의 임기내에 많은 진전을 이루어놓고 싶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남과 북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제사회의 공조도 필요하기에 속도전을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껏 보여준 예측불가 트럼프의 행동을 비추어 볼 때도 그의 1차 임기(재선)안에 확실한 무언가를 받아내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남과 북은 역사적인 출발점에 다시 섰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잃어버린 11년을 뒤로하고 만리마의 속도로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물려 주기위해 온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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