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클럽 Q&A] 19. 대학교에서 힘들었던 관계와 극복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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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클럽


Question

학생 때 힘들었던 관계와 극복방법


@iam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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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적인 얘기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어떤 관계였는지 설명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요. 저의 극복방법은 연을 끊고, 차단을 하고, 휴학하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번의 기회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무례한 사람으로 인해 감정소비하지 말고 차단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winnie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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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2학년이라서 힘들었던 관계가 아직 없어요. 운이 좋게도 동기들, 선배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어서 별다른 트러블 없이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아, 하나 귀찮았던(?) 관계는 있었어요. 작년에 댄스 동아리에 들어갔었는데 거기 회장 언니가 저를 전도하려고 했었어요. 무교였던 저는 그냥 그 동아리를 그만두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웃음) 이런걸 보면, 저도 관계를 피하는 편을 선택하는 것 같네요!

@willia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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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하면서 크게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술을 마시지 않아서 혹시나 대학의 음주문화에서 마음이 어려울까 걱정했었어요. 아무래도 뉴스나 SNS를 통해 전해지는 대학문화는 정말 심각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근데 저희 과 선배들이 착해서인지 고학번 선배들이 있을때는 일부러 저희옆에 앉아서 같이 놀고 그랬어요. 동기들끼리 그런 선배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답니다.

@septemberbre2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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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나 대학교 초반이나 그렇게 말수가 많지 않아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것에 대해 서툴렀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생활을 통해 현재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뜰 수 있었고(사이비, 종교 아닙니다 전 무교입니다ㅎㅎ), 그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최대한 소통하려 노력하며 그들에게서 느낀 장점이나 단점마저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극복방법인 것 같습니다.

@kate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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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저와의 관계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사람을 간혹 만난 적이 있는데, 그럴 때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을 대할 때 가감없이 그 사람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대로 대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 마음에 품고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어느순간부터 그 사람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그런 자리가 필연적이라면, 저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갈등을 피하고 그 상대방과 내 관계의 타협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저는 상대방과 항상 갈등을 빚으면 집니다. 논리적이지 못한데다가 어릴 때부터 화를 내도 소용없다는 생각을 스스로 세뇌시켜와서 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원래 타인이 말을 할 때 잘 들어주고 잘 반응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싫을 때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마음에 눌러담아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매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성격의 장점은 더 부각시키고 나쁜 점은 연습을 통해 고쳐야겠습니다.

@highyoo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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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항을 딱 듣고 우선 힘들었던 관계가 있었나 먼저 생각해봤는데 빨리 떠오르지가 않는거에요. 그래서 '힘들었던 관계가 없었나?' 하고 생각해봤더니 또 그건 아니었어요. 크고 작은 힘들었던 관계들이 있었는데 그냥 제가 잊고 살았더라고요. 뭐 제일 쉽게 생각나는 건 친구와 팀플했을 때인 것 같아요.

친구로 지내면서 같이 놀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프로젝트나 과제를 진행할 때 다른 부분이 있어서 틀어지게 되더라고요!! 제 극복방법은 그냥 신경 안쓰기 입니다.. 저는 하루 정도 신경쓰다가 의식적으로 잊으려고 하고, 또 실제로 잘 잊어요.. (ㅎㅎㅎ) 엄청 오래 만나고 소중한 사람이라면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했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그냥 서서히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게 최선인 것 같아요.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회복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내기! 그리고 신경끄고 살기! 이게 제 극복 방법인 것 같네요!!

@devi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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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나쁜 관계를 많이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있다 하더라도 대학은 큰 장소이기 때문에 극복하기도 쉬워요. 고등학교에서는 반을 선택하는 자유가 없었어요. 대학에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나 교수들을 피하는 것이 쉬웠죠. 필수 과목들의 수는 적어요. 지금 최대한 그 수업들을 피하고 있죠 :P 솔직히 말하자면 대학에서 극복해야 할 관계는 없었어요.

@soul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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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학생활을 한지 1년이 지났네요..
저는 1학년때 학생회 활동을 하며 학창시절보다 좀 더 넓은 폭의 사람들을 만났었습니다.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살다보니 벌써 1년이 지나갔네요..

저는 그 수많은 인간관계 중에서도 선후배 관계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선후배사이와 대학생때 선후배 관계는 많이 다른 것 같았습니다.

술자리를 선배들이랑 같이 할 때도 실수하면 안되니 조절을 해야하지만 또 권해주시는 술잔을 비우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간혹가다 꼰대짓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찌해야 모를 상황도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ㅠㅠ
그렇게 깍듯이 선배대접 해주고 지킬 것 다 지키며 지냈는데도 뒤에서는 아 걔? 걔는 너무빼더라~ 이런식의 험담이 들리니 하.. 인간관계가 뭔지.. 한때 매우 힘들어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류의 선배들이 꼰대짓을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깨달은 뒤로 거를 사람은 거르자 라는 생각으로 굳이 내가 잘하려 애쓰지 않아도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 그들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 하자,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내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자 이 마인드를 가지고 지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거를 사람은 걸러지더라구요. 그렇게 1년간 미움받을용기를 가지고 인간관계를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생활을 하며 더 넓은 폭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 텐데 지금 많이 연습해서 나중엔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zoethehedge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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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에 와서 처음 들어갔던 게 락 동아리였어요. 보컬로 지원을 했었는데 다른 보컬 친구에게 좋은 노래들은 다 주고 또 군기는 너무 잡아서 동아리 분위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뒀습니다. 사실 갈등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제 자의로 다 결정했던 것이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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