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물해 해물 김치전을...

비가 내리려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비오는 날 왜 부침개가 생각나는지를 설명했어요. 한참 설명을 마치니 우리 막내가 시범을 보이라네요.

그래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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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냉장고를 뒤져서 찾아냈어요. 부침이니까 부침가루가 일등, 냉동실에 한참을 숨죽여 있었을 것 같은 무슨 잘못을 해서 자숙하고 있는 자숙새우 20개 (우리 큰 애가 새우귀신), 생물 오징어 1마리 (다리는 뺏어요, 마누라가 오징어 다리 들어간 라면 환장하거든요), 김치 (세상에서 제일 맛난 나의 장모님표 김치, 사실 제가 장모님 김치 비법을 이어받으려 합니다. 나중에 숙달되면 여러분께도 맛보여 드릴께요), 아삭함을 더해줄 숙주나물, 대파, 양파 재료는 이정도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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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볼에 준비한 재료를 넣었어요
잘 석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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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붙여냅니다

![20170805_1439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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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 역시 자숙하던 놈(새우)이 큰일을 해내네요 여러분 김치전에 새우 빠트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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