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을 보고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음식점을 찾아 다니다가
불백음식점이 많은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 중 초량불백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동네가 초량이라 초량불백집을 선택하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
등짝에 붙은 배를 부여잡고 음식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쉬어야 하는 시간에 들어온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워낙 배가 고팠던지라...
염치는 배부른 다음에 찾기로 하고 여기 대표 메뉴인 불백을 시켰습니다.
오호~ 생각외로 반찬 종류가 많았습니다. ^^
한상을 떡하니 받으니 기분이 up~ up~
저~기 보이는 흰색 반찬은 무입니다.
여기서는 무쌈대신 무채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나오는것 같더군요.
된장국도 짭쪼름하니 맛있어고 밥은 보시는 바와 같이 머슴밥입니다. ~ㅋㅋㅋ
이게 그렇게 유명한 녀석인가 봅니다.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입맛을 더 당기게 하더라고요~ ㅎ
고기와 무채(?), 마늘을 올려 깻잎에 싸먹었더니 음~~ 너무 맛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맛집이어서 그런건지
헤갈렸지만 아무튼 배고픈 나에게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
배부르니 그제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기더군요.~ㅋ
여기저기 둘러 보는데 벽면 가득히 유명인들의 싸인과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정말 깜놀라지 않을수가~ 조그마한 식당에 이런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겼다니
맛집은 맛집이었나 봅니다. ^^
그래서 간판도 한컷 올려 봅니다.
부산시 동구 초량로 36 (초량동 667-8)